여름 옷은 자주 빨아서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몰라도 유난히 빨리 버리게 되지 않나요? 여름이 되자 또다시 옷장 앞에서 옷을 고르는 시간이 늘어난 감자는 예일의 팝업스토어가 무신사 테라스 성수점에 열렸다고 해서 얼른 다녀왔어요! 그런데 여기에 들어온 순간 마치 학교 수업을 마치고 마트에 놀러온 미국 대학생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거 있죠..( ˃̣̣̥‸˂̣̣̥) 가본 적도 없는 미국 마트이지만 어쩐지 정말 이렇게 생겼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컨셉에 충실하게 꾸며져 있어요.

예일의 마스코트 불독이 그려진 시리얼, 와인병, 인형이 가득한 포토존에서 카트를 밀며 컨셉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포토부스도 있어서 사진을 직접 남겨갈 수도 있어요. 이런저런 재미있는 거리들이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감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티셔츠 자판기와 쿨링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냉장고 안에 전시되어있는 쿨링 티셔츠였어요! 자판기 티셔츠는 2장에 39,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티셔츠 자판기를 너무 써보고 싶었던 감자는 결국 티셔츠를 뽑아버렸답니다😂 그래도 이런건 있으면 언젠간 입으니깐요..! 이번 팝업스토어는 판매된 제품 수익금의 일부를 동물 학대 및 유기견 보호 단체에 기부도 한다고 하니 뿌듯함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답니다! 성수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으니 근처에서 약속이 있다면 슬쩍 들렸다 가기도 좋아요🤗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04 3층 무신사테라스 성수점

📅 2022. 5. 9 (월) ~ 2022. 7. 10 (일)

⏰ 08: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 자세한 사항은 무신사 테라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보세요! 

유튜브에서 우드 카빙 ASMR을 보게 된 감자는 나무를 깎는 사각사각 소리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우드 카빙을 언젠간 꼭 해봐야겠다 마음을 먹었는데요. 지난주 드디어 감자가 직접 우드 카빙을 하고 왔습니다! 우드 카빙은 말 그대로 나무를 조각하며 작품이나 물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에요. 학창 시절 미술 학원에서 연필을 깎던 실력으로 버터 나이프를 조각해봤으니 구경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