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평일에 어떤 시간을 가장 기다리나요? 감자는 당연히 점심시간이요! 대학생 시절부터 학교 주변 맛집 도장 깨기 전문이던 감자는 회사에 다니면서도 주변 맛집을 알아가는 재미에 점심시간이 특히나 기다려졌는데요. 요즘은 날도 따뜻해지고 공원에 꽃도 많이 펴서 점심시간마다 돗자리를 가지고 회사 근처 공원으로 가서 도시락을 먹고 있답니다! 점심시간을 이렇게 보내니 나들이하러 나온 것 같아서 기분 전환도 되고 오후 일과도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더라구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직장 동료들도 점심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꽤 많이 친해졌답니다! 처음에는 절대 적응하지 못할 것만 같았던 직장 생활이었는데 어느새 감자도 조금은 적응을 한 것 같지 않나요~?😉

영화관 취식 금지가 드디어 풀렸어요!😆 영화관의 묘미는 무조건 팝콘이라고 생각하는 감자는 그동안 와작와작 소리가 나지 않는 영화관이 너무 적막하게 느껴졌었는데요. 하지만 이런 과거도 이젠 드디어 안녕이에요! 이제 영화관 매점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으니 감자는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들을 다 먹어볼 예정이랍니다~😉 마침 영화관에 감자의 눈길을 끄는 신기한 메뉴들도 많이 나왔길래 소개해 드리려고 가져왔어요!

cgv매점에 삼양과 cgv가 콜라보해 만든 불닭컵치밥이 출시되었데요!😆 버터갈릭볶음밥에 불닭소스를 버무린 치킨을 올린 메뉴라고 하는데 이건 너무 실패없는 조합 아닌가요~? 감자는 불닭컵라면도 소스 반밖에 못넣는 맵찔이라 시도해볼 용기를 못냈지만 먹고온 친구의 말에 의하면 처음 먹을 때는 괜찮은데 먹다보면 후폭풍이 와서 '쓰읍쓰읍-!'을 연발하게 된다고 하네요! 감자처럼 맵찔이지만 이런건 꼭 먹어봐야 하는 분들에게는 매운걸 진정시켜줄 수 있는 콘샐러드와 탄산음료가 포함되어있는 불닭컵치밥세트(8,500원)를 추천드려요~!

자취를 꽤나 오래 해온 감자는 슬프게도 아직 제대로 할 줄 안다고 말할만한 요리가 별로 없답니다😥 분명 감자는 엄마가 말해준 대로 똑같이 따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제 손만 거치면 맛이 기묘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거나 밖에서 사먹곤 했었는데요. 가정의 달을 맞아 집밥의 그 맛이 너무나도 그리워진 감자는 요리 전문가에게 집밥 강습을 받고 왔답니다!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칼 두는 방법과 야채를 썰 때의 손 모양부터 배웠는데요. 감자는 정말 충격적이게도 그런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도 모르고 있었지 뭐예요..! 감자가 그동안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넣고 끓였다고 하니 '그러니깐 맛이 없었던거다!'라며 채소가 딱 맛있게 익을 타이밍에 넣는 방법과 소주잔으로 간 맞추는 방법 등 팁도 많이 얻었답니다! 원래는 닭볶음탕과 계란말이만 배우기로 했었는데 자취를 한다고 하니 두부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두부 조림과 두부 부침까지 가르쳐주셔서 갑자기 엄청난 폭식을 하게 되었어요😂 만들고서 다 못 먹은 음식들은 다 싸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마치 시골에서 반찬을 한가득 들고오는 기분이었답니다! 집에 와서 요리 복습을 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반찬을 들고와서 일주일 동안은 이것만 먹어야겠어요~!

사실 감자가 영화관에 진짜 가고 싶을 때는 정말 보고싶은 영화가 있을 때가 아니고서는

영화관 매점을 털기 위해서일 때가 많은데요😅

반반이 있어서 다행이지

팝콘 종류를 한 가지만 골라야 했다면

생각만해도 너무 어려웠을 것 같아요.

<고소 짭짤한 오리지널 팝콘> VS <원하는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시즈닝 팝콘>

여러분은 어느파인가요?

감자에게 의견을 들려주시면 다음 레터에서 소개를 해드려요!

어느파가 이길지 궁금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