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역시 많은 분들이 사회 초년생 시절의 난감한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말하는 감자는 저뿐인 줄 알았는데 다들 처음에는 그런 건가 봐요!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이야기들 중 감자의 마음을 울린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등에서 식은땀이 흐른다는 이야기였어요. 바로 감자에게도 최근에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실수는 이미 해버렸는데 이걸 말해야 하긴 하는데 어느 타이밍에 말해야 할지 간 보고 있는 그 상황..😇 속으로는 진짜 당황했는데 이걸 말했을 때 어떤 반응이 돌아올지 모르겠을 때가 심박수가 가장 빨리 뛰지 않나요? 실수 투성이 감자의 동지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오늘 당첨되지 못하신 분들! 감자의 월급날은 곧 또 돌아오니 서운해하지 말아요~😉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면서 머리속이 하얘졌어요."          -yu5***

"갓 들어온 신입인데 사수가 없어 업무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sus***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을 모두 잃은 5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휴일이 찾아왔습니다!😆 분명히 어린이날이긴 한데 이상하게도 다 커버린 어른들이 더 기뻐하는 것 같아요. 5월 6일 연차를 내고서 여행 한 번 갔다 오면 딱이지만..! 연차에 실패한 (마치 감자와 같은) 분들을 위해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해변 카페 마르카리베를 추천해 드려요!

마르카리베는 캐리비안베이가 개장 전 비시즌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파도풀 뷰 해변 카페인데요. 입장료 없이 캐리비안베이의 파도풀과 해변을 즐길 수 있어요. 해먹, 빈백, 쇼파, 행잉체어 등 260석 규모의 비치체어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파도에서 놀다가 지치면 모래사장에서 쉴 수도 있어요.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모히또와 맥주 등을 맛볼 수 있고 빠에야와 화지타 등 휴양지에서 많이 먹는 음식을 팔아서 진짜 휴양지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 나는 곳이랍니다! 파도풀 앞에서는 서커스 공연과 파이어쇼가 진행되고 테이블 축구인 푸스볼, 맥주잔에 공을 넣는 비어퐁 등 아웃도어 게임도 풍성하게 비치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모래와 물이 묻을 수 있으니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고 주변이 산이라 밤이 되면 꽤나 쌀쌀하니 겉옷과 담요도 꼭 챙겨가세요~😉

📍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애버랜드 119 캐리비안베이

📅 13:00 - 21:00 (4월 30일 - 6월 초 까지)

🏝️ 서커스 공연: 16:00, 17:30 / 파이어쇼: 20:00

📱 자세한 사항은 매장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보세요! 

여러분들은 학창 시절 동경했던 모습이 있나요? 감자에게 묻는다면 감자는 진짜 무조건 밴드부요! 음악적 재능과는 거리가 멀었던 평범한 학생 23쯤 됐던 감자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밴드부가 그렇게 멋져 보이던걸요~?🤭 그 학창 시절 감자의 꿈을 드디어 이루고 왔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했을 때는 너무 편하게 하길래 그냥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양손과 발을 따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 거 있죠? 감자는 오른손을 내릴 때 왼손도 같이 내려가고 발은 시선을 떼면 바로 멈춰버려서 기본 8비트를 치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래도 선생님이 옆에서 들어가야 할 부분을 알려주시고 혼자서 연습할 시간도 주셔서 우여곡절 끝에 '두둥~탁~!' 하는 필인도 몇 개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마지막에는 노래에 맞춰 한 곡을 완곡할 수 있게 된 감자는 기념으로 드럼 치는 감자의 영상도 남겨왔어요! 그런데 감자는 되게 힘차게 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풀 죽은 청경채 같던 거 있죠?😂 그래도 스트레스도 풀리고 음악 하는 멋찐 내 모습에 취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감자가 추천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