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버터 NO우유 <마크로비오틱> 🥗 시퀀스가 매주 월요일마다
감도 높은 경험을 엄선하여 소개해드립니다.
고유한 맥락과 세심한 감각이 담긴
시퀀스만의 큐레이션을 확인하고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경험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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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월, 건강하게 살겠다고 힘차게 새해 다짐을 한지도 벌써 세 달째. 오늘도 점심은 외식에 저녁은 습관적으로 배달 앱을 켭니다. 알고도 잘못하는 게 가장 바보 같은 일이라던데, 어째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것일까요.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도 대부분 포기한 이 시점에, 나에게 맞는 건강 식단이란 무엇일지 문득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마크로비오틱'. 언뜻 보면 채식 같기도, 단순한 식단 같기도 한데 연예인들은 오래전부터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리단길 초입에 위치한 마크로비는 '쿠시 인스티튜트'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교육기관으로, 마크로비오틱 전문 쿠킹 스튜디오입니다. 르 꼬르동 블루 레스토랑을 거쳐 마크로비를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명희 선생님의 지도하에 한국의 계절과 절기에 맞춰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이론 수업과 생생한 실습을 제공합니다. 이번 시퀀스를 통해 공개되는 프렌치 마크로비오틱 수업은 버터, 우유, 동물성 지방이 없는 식단을 가르쳐드립니다. 요리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수업을 들어도 어렵지 않게 따라올 수 있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식생활이 고민이었다면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 쉽게 만드는 건강한 요리
- 경력으로 검증된 요리 전문가
-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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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NC #044] 단순한 건강 식단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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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마크로비오틱을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관심이 있어서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큰 병이 저를 찾아왔고 간 수치가 너무 심하게 오르는 거예요. 내 몸을 회복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다가 어느 날 ‘마크로비오틱’을 알게 됐습니다.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고, 이름조차 생소했어요. 을지로에서 ‘유카네 이자카야’를 운영하는 이와사키 유카라는 분이 마크로비오틱 수업을 하길래 몇 번 배워봤습니다. 배운대로 밥에 현미를 넣어 마크로비오틱 조리법으로 만들어 먹기를 반복했더니 금새 눈이 맑아지는 변화를 느꼈어요. 너무 놀라 그 길로 마크로비오틱 공부를 시작해 18년 정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와사키 유카 : 미국 ‘쿠시 인터내셔널 인스티튜트’에서 장수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마크로비오틱 전문 교육을 받은 요리 강사이자 영양사. 마크로비오틱 관련 저서를 다수 집필했고, 2009년 SBS 드라마 <스타일>에서 마크로비오틱 셰프 역을 맡은 배우 류시원의 요리 자문을 맡기도 했다.
제가 올해로 67세가 되었는데요. 40대~50대 초반보다 지금이 더 건강해요. 너무 찬양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마크로비오틱은 제게 선물처럼 찾아왔습니다. 제가 몸의 변화를 느끼고 병이 나으니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려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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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교육을 시작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요리 선생을 하고 싶다는 관심도, 꿈도 없었지만 어릴 때부터 정말 맛있는 음식만 먹고 자랐습니다. 할머니께서 수라간 궁녀들에게 요리를 배우셨거든요. 할머니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를 좋아하셨어요.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다양하고 좋은 식문화를 경험했고, 점점 국내외의 좋은 식문화를 경험하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르 꼬르동 블루’까지 가게 됐죠. 저도 할머니처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면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크로비오틱 조리법으로 일상이 건강해진 분들을 만나면 어떤 사명감까지 느끼며 요리를 알려드리게 돼요.
마크로비오틱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건강한 조리법’, ‘장수 건강식’, ‘건강한 채식’과 같이 알려져 있지만, 마크로비오틱은 단순한 요리법이나 식문화를 넘어서는 철학적 개념이자 라이프스타일입니다. 동양의 자연사상과 음양의 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식생활법이고요. 유기농, 자연적인 농법으로 수확한 곡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사입니다. 창시자인 조지 오사와가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마크로비오틱 철학을 알린 게 실질적인 시작이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조지 오사와의 제자인 미치오 쿠시가 본격적으로 전파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유명인들이 실천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배우 문숙 님을 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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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비는 어떤 공간인가요?
저는 마크로비를 12년째 운영하고 있고 그 전에는 분당에서 4년 동안 르 꼬르동 블루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했어요. 일본에서 마크로비오틱 최고위과정도 수료했죠. 경리단길에 위치한 마크로비는 ‘쿠시 스쿨’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학교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지혜롭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교육이 이뤄지는데요. 흥미 위주로 가볍게 요리를 배우는 것보다 정확한 교재를 가지고, 이론을 명확히 교육합니다. 그리고 나의 밸런스를 찾아 줄 조리법을 세세히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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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비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나요?
마크로비오틱을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정규 수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정규반은 10주 베이직 과정부터 어드밴스드 과정으로 나뉘어요. 매주 주기적으로 마크로비오틱 식사를 먹으며 몸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거쳐 민간자격증인 ‘마크로비오틱 식생활관리사’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영상으로 조리 과정을 보고 제가 직접 현장에서 시연합니다. 그리고 모든 참가자들이 실제로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죠. 단순 흥미 위주의 요리 교실이 아니어서 이론을 충실하게 알려드리는데, 이론 수업만 20시간 정도 돼요.
20대와 30대 수강생이 많은데요. 수업 후 꾸준히 마크로비오틱 방식으로 식사 했다면 며칠 뒤 각자 느낀 몸의 변화를 갖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불면증이 심했던 분이 어느 순간 잠을 잘 자게 됐다면, 안 좋았던 피부가 좋아지고 가려움증이 사라졌다면 저는 그분들이 이야기를 듣고 피드백을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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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퀀스에서 마크로비오틱 오픈 클래스를 시작한다고 하셨는데요
마크로비오틱 식단은 고루하지도 많이 어렵지도 않아요. 맛도 좋고 플레이팅까지 아름다운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크로비오틱은 생활 철학이라 한두 번의 실행만으로 ‘내 것’을 만들기는 어려워요. 마크로비오틱을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은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픈 클래스를 기획했습니다.
시퀀스와 함께 할 첫 오픈 클래스는 ‘프렌치 마크로비오틱’입니다. 프랑스 요리는 버터,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데요. 버터와 지방, 고기가 없이도 맛있는 프렌치 소스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채식으로만 서양식 소스를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에요. 그리고 당분, 지방, 고기가 없이 맛을 낸다는 사실이 생소할 수도 있어요. 그 벽을 어렵지 않게 넘어보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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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에 집중해 수업을 기획하셨나요?
채식이라고 하면 ‘맛없다’고 표정부터 찌푸리는 분들도 있는데요. 채소는 써는 방법과 조리법에 따라 완전히 맛이 변해요. 내가 요리 전문가든 다른 요리 수업을 많이 들어 봤든 직관적이지만 새로운 조리법을 알려드릴 거고, 집중해서 익혀보셨으면 해요. 마크로비오틱을 통해서 ‘맛있는 채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한 번도 못해 본 분들도 정밀한 수업을 통해 조리과 학생들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잘 해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저희 과정을 마친 셰프들과 조리과 학생들이 어느 곳보다 정교하게 알려준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선생님께 감도 높은 경험은 무엇일까요?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가 참 많이 성장했어요. 그 중에서도 ‘음식’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오페라나 전시를 보는 것, 발레를 감상하는 시간이 ‘문화를 즐긴다’는 양태였다면, 지금은 식문화가 발달해 보다 좋은 레스토랑을 찾거나, 내 가치와 내 몸을 위해서 비건 레스토랑을 찾는 분들이 많아요. 비건 레스토랑만 짚어서 이야기해보면 아직 국내에는 감동 받을 만한 비건 레스토랑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비건을 위한 식재료가 훨씬 다양해요. 채소도 그렇지만 특히 비건 가공 식품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국인들은 음식 솜씨가 참 좋아요. 하지만 비건 요리를 국제적으로 더 인정 받을 수준으로 충분히 표현하려면 토대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 토대가 바로 ‘재료’죠. 비건 가공 식품이 좀 더 세분화되고 한 차원 높은 결과물이 생겨나야 셰프들이 더 창의적인 요리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우리가 대체육하면 흔히 떠올리는 재료는 콩고기 정도입니다. 일본은 말린 두부가 있는데요. 황태처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 만든 단단한 두부예요. 이 재료를 활용해 식감이 훨씬 좋은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죠. 같은 채식이어도 ‘이게 정말 채식이야?’라고 느낄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이 늘어나야 합니다. 남들과 다른, 교양 있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 주는 경험의 순간이죠. 이런 경험이 있고 나서야 일상에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비건인들이 정말 즐겁게 비건 생활을 할 수 있고, 아토피와 건선 같은 질병을 고치면서도 식사 시간이 즐겁고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으면 ‘감도 높은 영역’까지 닿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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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이 수업을 찾으면 좋을까요?
정규반은 한의사, 영양사, 모델, 필라테스 강사, 요가 강사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어요. 슬로푸드 괸계자나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야 하는 식품 회사 연구원들이 듣기도 하죠. 초창기에는 암 환자가 꼭 2~3명씩 신청했는데 항암치료를 끝내고 내 식생활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분들이죠. 그래서 치료 목적으로 수업을 듣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즐겁게 수업할 수 있는 분들은 건강한 식문화에 관심이 많고, 식문화를 즐길 자세가 되어 있는 분들입니다. 정규반이든 오픈 클래스든 마찬가지예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어릴 때부터 좋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왔고, 요리를 공부하다가 르 꼬르동 블루까지 나왔으니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음식에 관심이 많고, 좋은 식문화를 추구할 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바냐 카우다’를 마크로비오틱 방식으로 만들면 이 요리를 즐기거나 몇 번이라도 먹어 본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즐거워 합니다. 하지만 요리의 이름조차 못 들어본 분들도 많거든요. 마크로비오틱이 배우고 싶고, 건강한 채식을 하고 싶은 마음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바냐 카우다(Bagna càuda) :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에서 기원한 요리로 따뜻하게 데운 소스에 각종 채소를 찍어 먹는 ‘딥(dịp)’ 요리다. 멸치와 닮은 생선으로 잘 알려진 앤초비가 들어간다.
아, 쿠시 선생님의 수제자인 파트리시오가 일본에서 디저트 마크로비오틱을 주제로 책을 냈는데, 내용이 정말 충실하고 좋았어요.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어서 이번 수업을 신청하는 분들께 마크로비오틱 일본 디저트 책 중 가장 인기있는 파트리시오의 디저트 책을 드리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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