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감성의 티브랜드 <맥파이앤타이거>🍵 시퀀스가 매주 월요일마다
감도 높은 경험을 엄선하여 소개해드립니다.
고유한 맥락과 세심한 감각이 담긴
시퀀스만의 큐레이션을 확인하고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경험해보세요. |
|
|
맥파이앤타이거 신사티룸은 '감각을 깨우자'라는 큰 주제를 갖고 기획된 맥파이앤타이거의 두 번째 티룸입니다. 트렌드와 분주함으로 꽉 찬 일상에서 무뎌진 감각을 깨우도록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찻잎 뿐 아니라 도자기와 유리, 금속, 돌, 나무 같은 소재를 바라보고 만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각을 깨울 수 있을 거예요.
맥파이앤타이거의 모든 차 라인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티 테이스팅을 시퀀스 단독으로 공개합니다. 전통적인 스트레이트 티와 열매차, 허브차까지 소개하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고, 찻잎으로 만든 차와 다른 차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발견하는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를 품평하는 어려운 자리는 아닙니다. 표현에 정답은 없으니 ‘이 차는 무엇일까’ 궁금해 하며 퀴즈처럼 맞춰 나가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
시퀀스에서만 공개하는 티 테이스팅
- 디테일로 꽉 채운 감도 높은 공간
- 12종의 차를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합리적 구성
|
|
|
[SQNC #038] 일상에 탄탄함을 더하기 위해
|
|
|
돌로 된 길다란 바, 그 위에 떠있는 보름달. 공간에 평온히 깔리는 차 끓는 소리와 몽글몽글 피어 오르는 주전자 속 증기. 명품 브랜드와 트렌디함이 꽉 들어 찬 가로수길에서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곳. 차분한 검은 빛의 바 한 켠에는 각기 다른 건엽이 담긴 12개의 차호(차통)가 놓여 있다. 오감을 열어 하나씩 살펴 본다. 코 끝에 닿는 향이 처음에는 흐릿하다. 감각이 무뎌졌기 때문이겠지. 향을 맡고, 물에 불린 차엽을 보고 한 잔씩 마신다. 조금씩 감각이 깨어나고 단조로웠던 풍미를 세세히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시즌 티 코스로 유명한 맥파이앤타이거가 시퀀스를 위해 특별한 기획을 준비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신사티룸의 이대우 매니저에게 들어보자. |
|
|
맥파이앤타이거 신사티룸은 어떤 공간인가요?
저희의 두 번째 티룸이자 제약이 많은 공간이었습니다. F&B에서 가장 열악한 2층이라는 점도, 가로수길에서 제법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점, 창문이 없어서 어두웠다는 점까지 단점의 연속이었어요. 이 제약을 장점으로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썼습니다. 비싼 집기나 가구보다 조명을 활용해 공간과 경험에 집중하길 바랐고,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장이나 집기를 최대한 뺐어요. 가로수길을 찾는 많은 분들이 여기서 만큼은 조용히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공간을 완성했죠.
‘감각을 깨우자’라는 큰 주제를 갖고 기획했습니다. 트렌드로 꽉 찬 일상에서 무뎌진 감각을 깨우도록 소재의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추구했죠. 찻잎 뿐 아니라 도자기와 유리, 금속, 돌, 나무 같은 소재를 바라보고 만져보는 순간을 쌓아나가며 감각을 깨우자는 의도였습니다.
동시에 ‘도전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신사티룸은 항상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해요. 오픈 초기에는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방문해서 차를 주문하도록 했다가, 지금은 코스 형태로 시즌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맥파이앤타이거를 알린 콘텐츠예요. 그런데 공간의 가능성을 ‘티룸’으로 제한하고 싶지는 않아서 ‘모난장’이라는 작은 장터로 변모할 때도 있습니다. B급 기물이라도 쓸모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판매가 안되는 도자기나 기물을 모아 소개합니다.
맥파이앤타이거의 신사티룸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변화하고 있어요. 시음회가 열리고, 장터로 바뀌고, 어느 날은 저희가 보유한 차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차를 입문하려는 분들을 위한 티테이스팅을 여는 무대로 계속해서 다양한 기획을 선사해드릴 예정입니다. |
|
|
성수티룸도 간략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서울에서 가장 치열한 F&B의 격전지인 성수동에 오픈한 통창 카페입니다. 5층에 위치해서 역시 제약이 있었지만 눈이 시원한 뷰를 제공해 장점으로 승화시켜봤어요. 성수티룸에서는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서 언제든 차를 주문해 드실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곳이야말로 우리 브랜드의 목표와 맞닿은 ‘일상적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맥파이앤타이거 브랜드 소개도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대우님은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저는 커피를 하던 사람이에요. 커피 종사자들은 ‘카페쇼’를 한 번은 찾게 되어 있거든요? 2019년도 서울카페쇼에서 맥파이앤타이거 김세미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차는 올드하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렇게 모던한 감성의 티 브랜드가 있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그리고 차를 도자기 잔에 따르는데, 그날 세미 대표님이 우려준 백차를 마시며 스트레이트 티에 빠졌습니다.
‘맥파이앤타이거라면 젊은 사람들도 차를 마시러 올 수 있겠구나’싶은 생각이 들어 팝업 행사가 열릴 때마다 따라다녔고, 점점 친해졌습니다. 연남동에 티룸을 오픈하셨을 때 저는 퇴근하고 이곳으로 출근하다시피 찾아갔어요. 손님이었는데 많이 친해지니까 같이 식사도 종종 했고, 신사티룸을 운영할 오프라인 담당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해주셔서 합류했습니다. |
|
|
신사티룸에서 대우님이 가장 좋아하는 스팟이 있으신가요?
바에 앉으면 달 같은 조명이 비치는데, 이 순간 멍 때리며 차 마시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한 공간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지만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님 입장이 되어 힐링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백차로 차를 시작했고, 부담 없는 차를 선호하는 편이라 잭살차나 보이숙차를 즐겨요. 제가 좋아하는 차를 좋은 공간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좋습니다.
|
|
|
시퀀스에서 오픈하는 티 테이스팅을 소개해주세요.
맥파이앤타이거의 모든 차 라인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인데요. 차를 품평해야하는 어려운 자리는 아닙니다. 입문자도 편히 오셔서 테이스팅하고 내 취향을 찾아가는 자리가 될 수 있어요. 차 브랜드를 창업하고 싶은 분들, 카페를 운영하는 분들이 차가 필요할 때 테이스팅하는 목적으로도 참여할 수 있죠. 차가 가미된 디저트를 추가하려고 하면 여러 차를 마셔보셔야 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샘플을 하나씩 주문해서 먹기보다 자리를 마련해 테이스팅하고 의견을 공유하면 훨씬 효율적이기도 해요.
티 테이스팅을 시작할 때 제가 ‘테이스팅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말린 찻잎(건엽)을 먼저 관찰합니다.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맡아볼 거예요. 조심스럽게 만져보셔도 무방합니다. 건엽 관찰이 끝나면 따뜻한 물에 젖은 잎의 향을 맡아요. 건엽과는 또 다른 향이 납니다. 다음은 우려낸 차를 맛보고 디저트를 즐기며 의견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커피를 품평하는 ‘커핑’과 달리 ‘이 차의 재료가 무엇인지’ 퀴즈처럼 맞춰 나가는 재미도 있답니다.
열두 종의 차를 마시는데, 찻잎 말고도 열매, 허브차까지 소개하니까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찻잎으로 만든 차와 다른 차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발견하는 새로움이 있죠. 같은 차라도 각자 느끼고 표현하는 용어는 완전히 달라요. 차는 원두가 중심이 되는 커피와 다르게 선택 가능한 재료의 폭이 훨씬 넓어서 느낄 수 있는 감각의 영역이 커핑보다 넓습니다. 그래서 ‘이 차는 무엇일까’ 퀴즈처럼 맞춰 나가는 재미도 있답니다.
|
|
|
이번 티 테이스팅 중 가장 섬세하게 기획한 부분은?
티 테이스팅이라는 콘텐츠가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특별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신경써서 기획했는데요. 아무래도 맛이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손님들이 차를 테이스팅하며 취향을 찾을 수 있으니 가장 맛있게 우릴 수 있는 레시피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재료가 차의 풍미를 폭발시키는만큼 저희도 예상하지 못한 표현으로 차를 설명하는 분들을 발견해요. 새로운 표현을 들을 때 참여한 모든 분들이 놀라고 공감합니다. 서로의 언어에 귀 기울이면 이번 시퀀스 티 테이스팅이 더 즐거울 거예요.
|
|
|
감도 높은 경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차를 마시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교양있는 경험이라 생각해요. 오래 전 차는 귀족의 전유물과 같았죠. 귀족들의 경험을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높은 감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신사티룸은 굉장히 프라이빗하고 공간의 감도를 디테일하게 끌어 올렸어요.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티룸에 입장하면 ‘크리스탈 조명’이 보이고 조명 아래에 안내문이 있습니다. 공간 전체적으로 차를 잔잔하게 끓이는 소리와 차분한 음악, 향이 흐르고 있어요. 바에 놓인 주전자가 끓고 있으면 하얀 증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관찰하고, 달 같은 조명을 발견하고, 공간은 비단 소재의 노방천으로 구분했습니다. 은은하게 한국다움을 표현하는 장치죠. 디테일이 살아 있는 공간에서 디테일 가득한 경험을 한다면 그날의 감도도 분명 높지 않을까요?
맥파이앤타이거는 대중에게 어떤 가치를 전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차를 매개로 고객에게 쉽고 친근한 메시지와 제품을 고민합니다. 다양한 차 라인업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데, 최근에 호박차와 감잎차를 론칭했어요. 대용차를 찾는 분들이 많거든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대한 빠르고 확실하게 움직이려고 해요. ‘쉽고 친근하게’가 목표니까 디저트도 호불호가 크게 없는 티라미수나 파운드 케이크, 차와 잘 어울리는 떡을 제공하죠. 티 칵테일과 말차맥주, 백차소주 같은 시도를 할 때도 있습니다.
2021년에는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이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책을 보고 맥파이앤타이거를 찾는 분들도 많아요. 티백을 찾는 수요가 너무 많으니까 라인업을 크게 확장하고 티백 선물세트도 구성해 판매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
|
|
티 테이스팅을 잘 즐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고정관념을 깼으면 좋겠어요. 너무 집중하지 말고 편하게 취향을 찾아주세요. 타인의 생각이 궁금한 분들은 귀를 열고, 내 표현은 최대한 다양하게 시도해보면 더 재밌는 경험으로 남겠죠.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면 가볍지만 차를 12종이나 마시니까 공복은 피하고, 카페인에 예민한 분들은 현장에서 제게 이야기해주세요.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도 티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는 요령을 설명해드릴 겁니다. 마지막으로 향이 강한 향수나 핸드크림은 피해주세요.
|
|
|
시퀀스를 함께 즐길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시퀀스를 하고 싶다면?
지금 아래 시퀀스클럽 오픈 채팅방에 들어오세요!
가장 빠르게 신규 상품 소식을 전달드립니다!
입장 PW : SQNC
|
|
|
(주)프렌트립
* 본 내용에 포함된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당사에 있습니다. |
|
|
|
|